통계청이 공개한 '2017 일 가정 양립지표'을 보면, 임금 근로자 가운데 일이 가정보다 우선이라는 응답이 2015년 53.7%에서 올해 43.1%로 10.6%포인트 줄었습니다.
이제 일보다는 가정이 우선이라는 뜻이죠.
남성은 여전히 일을 우선하는 경우가 49.9%, 여자는 일과 가정을 비슷하게 생각하는 경우가 48.4%로 나타났습니다.
연령대별로는 30대가 가정 생활을 우선으로 생각했고, 30세 미만은 일을 우선으로 생각했습니다
작년 육아 휴직자도 8만9천명으로 늘었지만, 남성 육아휴직은 여성의 10분의 1 수준에 불과했습니다.
평균 근로시간은 줄었지만, 휴가 사용 기간은 평균 5.9일로 2010년 조사 때의 7.5일에 비해 1.6일 짧아졌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