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1억 원이 넘는 연봉을 받은 월급쟁이가 처음으로 60만 명을 넘어섰다.
지난해 연말정산을 한 근로소득자의 평균 급여는 3360만 원이었고 울산 지역의 평균 급여가 가장 많았다.
국세청이 28일 공개한 국세통계연보를 보면 지난해 귀속 근로소득세 연말정산 신고자 중에서 총급여액 1억 원 초과자는 65만3000명으로 전년(59만6000명)보다 5만7000명(9.6%) 늘었다.
2012년 41만5000명이었던 억대 근로소득자는 매년 꾸준히 늘면서 지난해 처음 60만 명을 넘어섰다.
평균 급여액은 울산(4096만 원)·세종(3888만 원)·서울(3781만 원) 순으로 높았고 제주(2866만 원)·인천(2969만 원)·전북(3017만 원) 순서로 낮았다.
전체적으로 평균 급여액은 상승하는 모습을 보였지
금융소득이 5억 원을 넘는 인원은 3603명으로 전년(3676명)보다 2.0% 줄었다.
하지만 이들이 금융소득 종합과세 대상 전체(9만4129명)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3.3%에서 3.8%로 상승했다.
[디지털뉴스국]
[ⓒ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