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해를 마무리하고 새해를 시작하는 연말연초에는 크고 작은 모임이 많아져 어떤 옷을 입어야 할 지 고민하는 이가 많다. 오랜만에 만나는 지인들과의 모임에서는 과감하고 색다른 패션을 시도해 그 날의 주인공이 될 수 있다.
낮에 회사 업무를 마치고 저녁 모임에 참석해야 하는 여성들이라면 눈에 띄는 레이스 패치로 포인트를 준 원피스를 이너웨어로 착용하는 것을 추천한다. 대신 단정한 색상의 울 코트를 걸쳐 보온성은 물론 화려한 원피스가 너무 튀지 않도록 보완한다.
남성은 평소에 잘 입지 않는 화려한 무늬와 색상의 셔츠만으로도 파티 분위기를 더할 수 있다.
넓은 칼라에 페이즐리 프린트 패턴의 셔츠는 트렌디함을 살린다. 여기에 재킷고 함께 커프스로 한껏 멋을 낼 수 있다. 수트는 네이비 색상을 선택하면 출,퇴근복으로도 손색이 없는 격식을 갖춘 느낌을 줄 수 있다. 단정한 수트에 화려한 패턴의 셔츠를 활용, 젊지만 세련된 분위기를 더한다.
주말 친구들과 함께하는 편안한 모임이라면 젊은 느낌의 캐주얼 파티룩을 연출한다.
연말 파티룩의 대표 소재인 벨벳 원피스는 잔잔한 광채와 핀턱 디자인으로 어떤 형태의 모임에도 잘 어울린다. 여기에 올 겨울 대표 색상인 빨간색 양말과 구두로 포인트를 줘 멋스러움을 뽐
남성의 경우에는 시크한 무드가 느껴지는 스웨이드 소재의 오버사이즈 무스탕이 제격이다.
김나라 에잇세컨즈 수석디자이너는 "최신 트렌드로 부각되고 있는 무스탕이나 울코트 등으로 캐주얼하면서도 따뜻한 파티룩을 연출하는 것을 추천한다"고 조언했다.
[디지털뉴스국 김규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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