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1일(현지시간) 미국 라스베이거스 CES 전시장에서 개최된 '2017 SMM(Sustainable Materials Management) 어워드' 시상식에서 반스 존슨(Barnes Johnson) 미국 환경보호청 디렉터와 삼성전자 미국 법인 관계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 제공 : 삼성전자] |
삼성전자는 '갤럭시 업사이클링(Galaxy Upcycling)' 프로젝트가 미국경보호청(EPA)이 주관하는 '2017 SMM(Sustainable Materials Management) 챔피언 어워드' 부문에서 '신기술 상'을 수상했다고 12일 밝혔다.
지속 가능한 자원관리 활동을 장려하기 위해 지난 'SMM 어워드'는 미국 내 자발적 재활용 프로그램에 참여하는 기업을 대상으로 상을 수여한다. 2014년도부터 시작된 행사로 수상 부문은 '챔피언 어워드'와 '티어(Tier) 어워드' 나눠져 있다. 시상식은 11일(현지시간) 미국 라스베이거스 국제전자제품박람회(CES)2018 전시장에서 개최됐다.
삼성전자의 갤럭시 업사이클링 프로젝트는 ▲중고 갤럭시 단말기의 재이용을 통한 자원효율 극대화 ▲IoT 기술을 활용한 폐기물 절감의 새로운 사례 등으로 그 우수성을 인정받았다.
갤럭시 업사이클링 프로젝트는 2015년부터 사내 벤처 육성 프로그램인 C랩을 통해 발굴된 과제로 중고 갤럭시 단말기를 쉽고 다양하게 재활용해 다양한 정보통신기술(IT)기기로 사용할 수 있게 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현재까지 중고단말기와 연계한 게임콘솔부터 스마트 폐쇄회로(CC)TV 등 소비자들이 활용할 수 있는 다양한 사례를 발굴했다. 최종 목표로는 지속적인 사물인터넷(IoT) 생태계를 구축하는 것이다.
제품·비제품·신기술 등 3개 상이 있는 '챔피언 어워드'는 중 신기술 상은 친환경을 선도하는 기술에 대해 수여하는 상이다. 2016년에 신설돼 삼성전자가 2년 연속 수상했다. 또한, 삼성전자는 폐제품 회수 우수업체에 시상하는 티어 어워드 부문에서도 가장 높은 상격인 '골드 티어(Gold Tier)'에 4년 연
삼성전자 글로벌 CS센터장인 심순선 전무는 "이번 수상은 삼성전자의 친환경 연구·개발 활동과 기술의 우수성을 미국 정부로부터 공식 인정받은 결과"라며 "앞으로도 친환경 소재·기술 개발과 시장선도를 통해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디지털뉴스국 김제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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