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성차 업체마다 하반기 전략 차종들로 관람객들의 시선을 시선을 모으고 있습니다.
최인제 기자입니다.
2008 부산국제모터쇼가 본격적인 막을 올렸습니다.
지난 2001년 시작해 올해로 4회째를 맞은 이번 모터쇼에는 24개 브랜드의 완성차 156대가 관람객들을 맞이했습니다.
현대차는 투스카니의 뒤를 이을 '제네시스 쿠페'를 공개하고 오는 9월부터 국내에 판매한다는 계획입니다.
인터뷰 : 임종헌 / 현대차 국내마케팅실장
-"주력시장은 북미이고, 북미시장에서 현대차의 다이내믹하고 신뢰감이 있는 이미지를 높여줄 전략형 모델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기아차는 올 하반기 선보일 크로스오버 차량 '소울'의 3가지 모델을 선보였습니다.
GM대우는 SUV 윈스톰의 부분 변경 모델인 윈스톰 맥스와 함께 수소연료전지차 시보레 에퀴녹스를 전시했습니다.
르노삼성과 쌍용차도 각각 올해 선보인 QM5와 체어맨W를 전시하고 브랜드 이미지를 한층 높인다는 계획입니다.
수입차는 올해부터 독립 부스를 마련해 업체별로 특색있는 차량들을 전시했습니다.
벤츠의 경우 고성능 엔진이 장착된 SL63 AMG를 선보였습니다.
인터뷰 : 강언규 / 메르세데스-벤츠 전략기획팀 과장
-"이번 SL63 AMG는 부산모터쇼에 최초로 공개되는 모델로 525마력에 자연흡기 8기통 엔진이 장착된 차량입니다."
이밖에도 재규어와 랜드로버, 아우디 등이 국내에 새로운 차종을 공개했습니다.
하지만 이번 행사는 변변한 월드프리미어 차량이 한 대도 없었다는 점에서 아쉬움을 남겼습니다.
게다가 포드와 크라이슬러 등 미국 자동차 업체들은 비용 등을 문제삼아 참석하지 않았습니다.
최인제 기자
-"'자동차, 생활을 넘어 문화로'라는 주제에 걸맞게 이번 부산모터쇼가 한국 자동차 문화를 한 단계 끌어올리는 계기가 될 지 이제 관심은 부산으로 집중되고 있습니다. mbn뉴스 최인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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