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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 제공 : 이노션] |
같은 기간 매출액은 1조1387억원으로 8.3% 증가했지만, 당기순이익은 757억원으로 3% 감소했다. 지난해 4분기 기준으로는 영업이익이 242억원으로 22.9% 줄었으며 매출액은 3103억원으로 0.7% 올랐다.
이노션 관계자는 "사드(THAAD·고고도 미사일 방어체계) 영향과 지상파 파업 등 어려운 사업환경에도 불구하고 미국 캔버스 월드와이드 사업을 확장하고 러시아를 비롯한 신흥시장에서 회복세가 있었다"고 설명했다. 제네시스 등 신차 대행도 실적 개선의 원인으로 꼽았다.
특히 캔버스 월드와이드는 세계 최대 미디어 시장인 미국에서 독립적으로 전통 매체와 디지털 매체를 통합 대행하며 현대·기아차, 제네시스뿐 아니라 안나푸르나 등 다수의 현지 비계열 클라이언트를 개발했다. 이노션 관계자는 "러시아를 필두로 완연한 경기회복을 보이는 신흥시장에서 성공적 신차대행을 통해 전년 대비 14.1% 성장한 것도 실적 개선에 힘을 보탰다"고 덧붙였다.
연결 재무제표 기준 배당성향은 지난 2016년 29.1%에서 32.5%로 올랐다. 이노션은 주당배당금 1000원, 배당총액 200억원의 배당을 실시할 예정이다.
이노션은 올해 ▲D&G 인수 효과 ▲러시아 월드컵 및 평창 동계올림픽 등 글로벌 스포츠 이벤트 개최 ▲G70, 수소전기차 넥쏘, 코나/니로 EV, 싼타페, 벨
이노션 관계자는 "올해 사업을 다각화하고 내부 역량을 강화해 유기적 성장은 물론 추가적인 M&A(인수합병)을 통한 비유기적 성장까지 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디지털뉴스국 배윤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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