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마트는 29일부터 다음 달 11일까지 토이저러스몰을 통해 1970∼80년대 애니메이션 캐릭터로 인기를 끌었던 추억의 로봇 '짱가'의 피규어(캐릭터 모형)를 사전예약 판매한다고 밝혔다.
일본 애니메이션이 원작인 '짱가'는 원래 이름이 '아스트로 강가'(アストロガンガ)로, 국내에서는 1978년 8월부터 동양방송(TBC)에서 '짱가의 우주전쟁'이란 제목으로 방영돼 인기를 끌었다.
롯데마트는 이번 '아스트로 강가' 판매를 통해 국내 최초의 독자 합금 브랜드인 '토이저러스 합금'을 선보인다고 설명했다. 가격은 26만원.
'토이저러스 합금 아스트로 강가'는 22㎝ 크기로 주요 부위에 다이캐스트(Die casting) 합금 소재와 하이브리드 카본 등을 사용했다. 움직임이 많은 관절 부위는 내마모성이 강한 폴리옥시메틸렌(POM)을 사용해 묵직하면서도 견고한 것이 특징이다.
또 얼굴(3종)과 손(3쌍) 등을 바꿀 수 있어 애니메이션에서 볼 수 있었던 다양한 표정과 자세를 충실히 재현 할 수 있으며, 사전예약 판매 시작인 1월 29일부터 토이저러스 잠실점 키덜트존에서 실물을 직접 확인할 수 있다.
김경근 롯데마트 토이저러스 상품기획자(MD)는 "아스트로 강가의 주요 타깃은 어린 시절 로봇 애니메이션을 재미있게 봤던 4050세대"라며 "이들을 위해 다양한 피규어들을 선보일 예정이며 다음 토이저러스 합금으로는 '로보트
롯데마트는 토이저러스를 '하비(Hobby) 중심의 독점 제안매장'으로 새롭게 정의하는 한편 기존 유아동 중심 완구 카테고리 킬러형 매장에서 피규어, 프라모델, 드론 등 신규 카테고리 독점 제안매장으로 지속 바꿔갈 예정이다.
[디지털뉴스국 방영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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