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계 대형 대부업체들이 한국의 서민금융시장을 급속히 잠식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과 대부업계에 따르면 자산 기준 상위 5개 외국계 대부업체의 지난해 말 자산 합계는 2조7천억원으로 1년 전 1조4천억원에 비해 88% 급증했습니다.
금융업계 관계자는 "대부업 시장에 대한 수요는 상당한데 국내사들이 충분히 자금을 공급하지 못하다 보니 외국계 업체들이 시장을 급속히 장악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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