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세계그룹은 오는 26일 고려대학교를 시작으로 인문학 강좌 '2018 신세계 지식향연'행사를 개최한다고 8일 밝혔다. 신세계 지식향연은 대학생들이 인문학 소양을 갖출 수 있도록 신세계그룹이 후원하고 전국 대학교를 순회하며 진행하는 인문학 강연 프로그램이다. 올해는 고려대와 건국대, 경북대, 강원대, 세종대, 조선대, 이화여대 등 전국 7개 대학에서 열린다. 올해 인문한 강연의 테마는 서거 100주기를 맞은 화가 구스타프 클림트와 합스부르크 제국이다. 강연자로는 건축가 유현준 씨, 영화평론가 이동진 씨, 작가 조승연 씨, 카이스트 교수 정재승 씨 등을 초빙했으며, 문명탐험가로 활동하는 송동훈 씨가 기조 강연을 맡는다.
고려대학교 인촌기념관에서 진행하는 '2018 신세계 지식향연'행사는 24일까지 홈페이지에서 참가 신청을 받는다. 나머지 대학에서 열리는 행사도 6월5일까지 순차적으로 접수할 수 있다.
신세계그룹은 올해는 강연 대상을 일반 대중으로 확대하는 행사도 준비했다. 오는 21일까지는 매주 토요일 스타필드 코엑스몰 별마당 도서관에서 '뿌리가 튼튼한 우리말 번역' 시리즈의 두번째 번역본을 소개하고, 올해 강연의 핵심 내용을 일반 대중에게 전해준다.
신세계그룹은 전국 대학생을 상대로 한 여행기회와 채용 특전 기회도 제공한다. 그룹에서는 올해 주제에 대한 필독서('송동훈의 그랜드투어 동유럽 편', '빈이 사랑한 천재들')을 읽고 온라인 미션과 인문학 캠프를 거쳐 30명의 대학생을 선발한다. 이들에게는 8월에 진행하는 유럽투어(오스트리아, 체코, 헝가리)에 참여하는 기회와 가을학기 장학금, 신세계그룹 채용 지원시 서류전형과 1차 면접 면제 특전이 제공된다. 자세한 내용은 공식홈페이지와 페이스북에서 확인할 수 있다.
임병
[이유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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