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부회장은 삼성전자가 글로벌 전자산업의 발전을 주도하는 초일류 기업으로 도약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김명래 기자의 보도입니다.
삼성전자는 수원사업장에서 사장단과 임직원 7백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신임 이윤우 대표이사 부회장의 취임식을 가졌습니다.
이 부회장은 취임 일성으로 이건희 전 그룹 회장이 제창한 창조경영을 확대 발전하기 위한 4가지 과제를 제시했습니다.
이 부회장이 밝힌 4가지 과제는 창조적 인재 확보와 사업 구조 고도화, 시장 중시 경영, 정도 경영입니다.
이 부회장은 우선 삼성전자를 전 세계 사람들이 가장 일하고 싶어 하는 일터로 만들어 글로벌 인재들이 저절로 모이도록 하자고 말했습니다.
인터뷰 : 이윤우 / 삼성전자 대표이사 부회장
-"남보다 앞서 창조적 아이디어를 창출하고 실행할 수 있도록 글로벌 인재를 확보하고, 조직문화를 혁신해야 합니다."
또 경쟁자보다 앞선 안목을 바탕으로 미래를 준비해 기술 주도권을 선점해나가겠다고 강조했습니다.
인터뷰 : 이윤우 / 삼성전자 대표이사 부회장
-"기술 준비경영을 통해 신수종 사업 발굴을 확대하여 사업구조를 고도화해야 하겠습니다."
이와 관련해 삼성전자는 솔루션 사업과 신IT 디바이스, 에너지·환경, 바이오·헬스 등을 구체적인 신수종 사업으로 지목하고 회사 역량을 집중할 방침입니다.
이 부회장은 또 고객중심 경영 체제를 확립하고, 전 세계 사람들로부터 존경과 사랑받는 회사를 만들자고 강조했습니다.
인터뷰 : 이윤우 / 삼성전자 부회장
-"시장 중시경영을 통해 고객에게 새로운 가치와 경험을 제공함으로써 신성장 기회를 확보해야 하겠습니다. 전세계 사람들로부터 존경받고 사랑받는 회사를 만들어야 하겠습니다."
이윤우 부회장을 내세워 21세기 진정한 초일류 기업으로의 도약을 선언한 삼성전자가 어떤 모습을 보여줄 지 주목됩니다.
mbn뉴스 김명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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