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페`로 변신한 패션매장…코오롱FnC 에피그램, `올모스트홈` 론칭

코오롱인더스트리FnC부문은 라이프스타일 브랜드 에피그램에서 용산 아이파크몰에 '올모스트홈 카페(Almost Home Cafe)'를 선보인다고 16일 밝혔다.
에피그램은 슬로우 라이프와 일상의 가치를 중요시 하는 소비자를 대상으로 경리단길에 올모스트홈 매장 운영과 함께 지난 2월 공간 대여가 가능한 '올모스프홈 쉐어'를 선보인 바 있다. 이어 '올모스트홈 카페'를 론칭해 경험을 통해 브랜드를 이해하는 오프라인 매장만의 장점을 극대화했다.
용산 아이파크몰에 입점한 에피그램 매장은 약 330㎡(100평) 규모다. 올모스트홈 카페는 이 중 절반정도 공간을 차지하며 에피그램의 감성을 자연스럽게 담고자 했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원목 가구 브랜드인 GHGM(굿핸드굿마인드)의 테이블과 의자, 나무접시, 도마로 아늑한 집의 느낌을 강조했다. 또 에피그램이 직접 제작한 접시, 머크컵, 티컵으로 브랜드의 색깔을 더했다. 플라워샵 '엘가'와의 협업을 통해 소비적인 공간을 일상적인 나만의 집처럼 느낄 수 있도록 안락하게 공간 연출을 했다.
한경애 에피그램을 총괄 상무는 "오프라인 매장은 '경험'을 통해 브랜드와 소비자를 긴밀히 연결하는 다리 역할을 한다"면서 "소비가 나의 가치를 보여주는 미닝아웃(meaning-out)시대에 다양한 상품과 함께 집적 경험할 수 있는 공간을 확대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에피그램은 갤러리아 타임월드 매장에 올모스트홈 카페 2호점을 추가로 열 계획이다.
[디지털뉴스국 김규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