샘표, 스페인에서도 "연두해요"

↑ [사진제공 = 샘표]

우리맛 식품기업 샘표는 유럽 요리의 중심지 스페인에서 요리에센스 '연두'가 좋은 평가를 받았다고 20일 밝혔다.
샘표는 지난 16~19일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열린 스페인 최대 식품 박람회 '알리멘타리아 2018(Alimentaria 2018)'에 참가했다.
올해로 22회를 맞은 알리멘타리아는 세계 유통 관계자와 식음료 제조업체, 바이어, 셰프 등 식품업계 관계자들이 모이는 대규모 글로벌 식품 박람회다. 이번 행사에는 70개국에서 4500여 업체가 참여했다.
샘표는 박람회에서 연두를 활용해 만든 수프, 비건 드레싱 등을 선보였다. 연두는 100% 콩을 발효해 만든 순 식물성 성분을 넣은 요리에센스다. 샘표는 이번 박람회 참가를 계기로 스페인에서 연두 마케팅을 본격적으로 펼칠 계획이다.
스페인 최대 백화점체인 엘 꼬르 떼 잉글레스의 영업 매니저인 오스카는 "연두는 세계 식품 트렌드인 식물성과 유기농에 부합하는 제품"이라며 "MSG가 들어가지 않고 글루텐 프리라는 점에서 스페인 사람들의 건강한 식문화에 자연스럽게 받아들여질 것"이라고 말했다.
미슐랭 2스타 레스토랑 디스프루타르의 셰프인 에두아르드 차트루크도 "연두는 건강한 식단을 원하는 사람이면 누구나 좋아할 만한 제품"이라고 평가했다.
[디지털뉴스국 최기성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