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단하게 식사 한 끼를 해결하기 위해 먹던 가정 간편식이 이제 요리사 같은 맛을 낼 수 있는 고급 레시피로 진화하고 있습니다.
간편식 레시피를 개발하기 위한 요리대회도 열렸습니다.
이혁준 기자입니다.
【 기자 】
100팀이 모여 요리 경연을 시작합니다.
주제는 '가정 간편식', 인도에서 온 유학생도 참가해 인도치킨 커리를 뚝딱 만들어 보입니다.
시니어 간편식에 도전한 팀도 있습니다.
간편함과 맛에 더해 영양을 강조했습니다.
▶ 인터뷰 : 백승일 / 요리대회 참가자
- "저희 할머니와 할아버지 생각하면서 만들었고요. 귀리를 넣어서 항암효과나 치매를 예방할 수 있습니다."
요리대회에서 나온 아이디어는 제품 개발로 이어지는데, 들어가는 재료를 하나하나 담아 박스 형태로 만듭니다.
▶ 인터뷰 : 신은상 / 홈쇼핑업체 팀장
- "대중성 있는 레시피를 갖고 건강한 맛과 품질이 담보할 상품구성을 다시 하게 되고요. 검증된 레시피를 통해서 맛을 구현합니다."
데워먹는 즉석밥과 국탕류에서 진화한 간편식은 이제 밥상 위에 올라오는 모든 음식을 간편식화하고 있습니다.
분식과 급식도 예외는 아닙니다.
고추전과 김말이는 튀기기만 하면 됩니다.
▶ 스탠딩 : 이혁준 / 기자
- "급식소에서도 쓸 수 있도록 이렇게 용량이 큰 대형 간편식도 나오고 있습니다."
다채로운 음식문화만큼이나 다양한 간편식, 업계에서는 시장 규모가 올해 4조 원에 달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습니다.
MBN뉴스 이혁준입니다.
영상취재: 전범수 기자
영상편집: 이주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