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명박(MB) 전 대통령의 사위인 이상주(47) 삼성전자 전무가 회사 '준법지원인' 직책에서 물러난 데 이어 내부 공식직함인 법무실 컴플라이언스 팀장 직에서도 물러난 것으로 확인됐다.
15일 공시된 삼성전자 분기보고서를 보면 이 전무는 지난해 말까지 보직이었던 컴플라이언스 팀장직에서 지난 1분기 때 특별한 직함 없이 법무실 담당 임원으로 기재됐다.
앞서 이 전무는 이명박 지난 4월 초 장인인 이명박 전 대통령이 조세포탈, 뇌물 등 혐의로 구속기소된 뒤 삼성전자 준법지원인직을 사임했다. 후임에는 김영수 법무실 상무가 이사회 결의를 통해 신규 선임됐다.
이 전무는 이명박 전 대통령의 장녀 이주연 씨의 남편인 이 전무는 사법고시
[이재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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