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세훈 서울시장이 뉴타운 사업의 전면 수정이 불가피하다고 밝혀 주목됩니다.
부동산 가격 급등과 서민주택 전세난 등에 대한 우려감 때문으로 보입니다.
김선진 기자가 보도합니다.
서울시 뉴타운 사업의 전면 수정이 불가피하다.
어제 오세훈 서울시장이 세계 외대 미네르바포럼에 참석해 밝힌 내용입니다.
오 시장은 전임시장이 해놓은 것을 바꾸는 것이 조금 불경스럽기는 하지만 뉴타운 사업을 수정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또 총선에서 벌어진 뉴타운 공약 논란에 대해서는 고집을 좀 피웠지만, 훗날 그렇게 한 덕분에 이만한 도시에 살고 있다는 얘기를 들을 거라고 밝혔습니다.
오 시장은 기존 뉴타운 사업을 180도 완전히 바꾸기는 어렵겠지만, 서울을 외국인이 관광하고 싶어하고, 살고 싶어하는 매력적인 도시로 바꿔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이에 따라 학계와 시민단체 전문가 18명으로 구성된 자문단은 오늘 첫 회의를 열고 전반적인 주거 정책 재검토 작업에 착수합니다.
한편 국토해양부는 서울시가 추진해온 20년 장기전세주택, 쉬프트를 법제화 해서 전국적으로 확대, 공급한다고 밝혔습니다.
정부와 서울시는 법제화를 통해 입주자 선정기준과 임대조건
서울시는 특히 2010년까지 모두 6만가구의 장기 전세주택을 공급하고, 단지형 다세대를 활성화 시키기 위해 인허가 절차도 간소화하기로 했습니다.
mbn뉴스 김선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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