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미 정상회담 불씨가 되살아나자 남북 경협주들이 오늘(28일) 장 초반 일제히 급반등하고 있습니다.
일부는 개장과 동시에 상한가로 직행했습니다.
남북 철도연결 관련주로 거론되는 부산산업은 오늘 오전 9시 9분 현재 유가증권시장에서 전 거래일 대비 가격제한폭까지 오른 15만4천500원에 거래되고 있습니다.
북한 인프라 건설 테마주로 꼽히는 특수건설, 현대건설, 쌍용양회 등도 급등세를 탔습니다.
과거 대북 사업에 관여했던 업체들 주가도 가파르게 오르고 있습니다.
현대아산의 최대주주인 현대엘리베이터는 21.40% 오른 10만5천500원 선에 거래 중입니다.
좋은사람들, 남광토건, 인디에프, 신원 등 개성공단 입주업체들과 선도전기, 제룡전기, 광명전기 등 대북 송전주도 동반 상승 중입니다.
이들 경협주들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현지시간으로 지난 24일 내달 12일 예정된 북미 정상회담 취소 발표로 인해 25일 급락했습니다.
하지만 주말 사이 북미 정상회담의 불씨가 극적으로 되살아나 급반등세로 돌아섰습니다.
북한이 25일 김계관 외무성 제1부상 담화를 통해
여기에 미국이 싱가포르 북미회담을 예정대로 열기 위해 판문점 북측으로 협상단을 파견, 회담 준비 실무회담에 착수하며 북미 정상회담의 불씨가 되살아났습니다.
[MBN 온라인뉴스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