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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한 외국기업 "한국 노동시장 경직돼 애로"

기사입력 2008-06-04 14:00 l 최종수정 2008-06-04 17:11

주한 외국기업인들이 해고 요건이 까다로운 우리 노동시장의 경직성 때문에 인력운용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또 외국기업인 10명 중 8명은 한국의 노사 관계가 대립적이라고 인식하고 있었습니다.
김지훈 기자의 보도입니다.


전경련이 154개 주한 외국기업을 대상으로 실시한 노사관계 인식 조사에서 외국기업인들은 '해고, 전환배치 등 고용조정의 어려움'을 가장 큰 애로로 꼽았습니다.

다음으로 '경직된 임금 체계'와 '노조의 과도한 요구'도 문제라고 대답했습니다.

전반적인 노사관계 현황을 묻는 질문에는 81.2%가 한국의 노사관계는 대립적이라고 응답했습니다.

또 노사분규가 발생하는 원인은 기업의 지급여력과 생산성을 초과하는 임금인상 주장 등 '노동자의 과도한 요구' 때문이라는 지적이 가장 많았습니다.

외국기업인 대부분이 한국의 노동시장은 경직되어 있다고 인식하고 있었고, 응답자의 2/3는 이때문에 인력운용의 어려움을 느끼고 있다고 답했습니다.

따라서 노동시장의 유연성을 높이기 위해서는 경영상 이유에 의한 해고 요건을 완화할 필요가 있다고 외국기업인들은 지적했습니다.

노동시장의 유연성을 높이면 해고가 쉬워져 일자리가 줄어들 것이란 우려와 달리 기업들이 신규채용에 부담을 덜 느껴 일자리 창출에도 긍정적이라는 것입니다.

한편 비정규직 보호법에 대해서는 비정규직의 고용 불안정을 초래할 것이라는 부정적인 답변이 긍정적인 답변보다 2배 이상 많았습니다.

mbn뉴스 김지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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