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제약은 최근 페루 디스톨로자(DISTOLOZA)에 발기부전 치료제 타다라필의 구강붕해 필름을 공급하기로 하는 수출 계약을 체결했다고 25일 밝혔다.
이번 계약은 앞서 서울제약이 지난 4월 보건복지부와 외교부의 중남미 지역 민간합동 보건의료 사절단이 개최한 현지 수출 상담회에서 디스톨로자와 맺은 업무협약(MOU)에 따른 것이다.
페루는 중남미 국가 중 두 번째로 한국과 자유무역협정을 체결한 국가로, 자사 제품에 대한 허가가 빠르게 나올 것이라고 서울제약 측은 기대하고 있다. 내년 상반기
서울제약은 작년 한 해 동안 사우디아라비아 등 중동 8개국에 80억원어치, 인도네시아에 177억원어치, 중국에 1111억원어치의 필름 제품 수출 계약을 각각 맺고 현재 허가 절차를 밟는 중이다.
[디지털뉴스국 한경우 기자]
[ⓒ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