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워싱턴에서 열리고 있는 한미 통상장관들의 쇠고기 3차 추가협상이 내일로 연기됐습니다.
주미 한국대사관은 양측 협상팀이 내부협의를 위해 시간이 필요하다는데 의견을 같이했다며 협상을 연기하기로 했다고 밝혔습니다.
한미 양측은 현지 시간으로 내일 오전 세부적인 사항을 논의하기 위한 기술협의를 갖고 오후에 장관회담을 가질 예정입니다.
귀국길에 올랐다 다시 워싱턴으로 돌아간 김종훈 통상교섭본부
협상이 일단 순연되기는 했지만, 협상장 안팎에서는 30개월 이상 쇠고기 수입에 대한 정부 보증 방식을 놓고 입장차이가 좁혀지지 않고 있기 때문이 아니냐는 관측도 나오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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