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백화점은 천호점에서 오는 31일부터 다음달 2일까지 '아이스팩 재활용 친환경 캠페인'을 진행한다고 30일 밝혔다.
아이스팩은 선도 유지가 필요한 신선 식품을 변질되지 않도록 하기 위해 함께 포장하는 보냉재로, 식품 배송시 반드시 들어가는 포장재 중 하나다. 아이스팩을 버리려면 내용물은 종량제 봉투에 버리고, 비닐 포장재는 분리배출해야 한다. 그러나 대부분 아이스팩 전체를 버리거나 냉동실에 보관하는 경우가 많다.
이에 따라 가정에서 처치곤란인 '아이스팩'을 현대백화점이 회수해 고압 세척한 후 식품 협력업체에 무상으로 전달, 재사용할 계획이다.
현대백화점은 타사에서 제품을 구매해 보관 중인 아이스팩들도 크기와 종류에 상관없이 수거한다. 5개 이상 아이스팩을 기부하는 고객 선착순 500명에게 현대백화점 상품권 5000원을 증정하며, 20개
현대백화점 관계자는 "환경에 대한 사회적 높은 관심을 반영해 이번 아이스팩 수거 캠페인을 진행하게 됐다"며 "고객들이 쉽고 재미있게 참여할 수 있는 다양한 친환경 활동을 진행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디지털뉴스국 방영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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