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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 출처 = 연합뉴스] |
5일 에너지 업계와 전력거래소 전력통계정보시스템(EPSIS) 등에 따르면 지난 9월 중순 이후 전력소비량이 급격히 줄면서 전력설비 예비력이 한때 역대 최고치에 도달한 것으로 나타났다.
전력설비 예비력은 전력공급에 차질이 생기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 최대 전력수요 예상치를 초과해 보유하는 발전설비 용량을 뜻한다.
지난 9월 24일엔 최대 전력소비량이 48GW에 그치면서 국내 전체 발전설비 118GW 가운데 무려 70GW가 남아돌았다.
폭염이 한창이던 7월 24일 최대 전력소비량이 92.5GW까지 치솟으며 설비 예비력은 24.7GW까지 떨어졌던 것과 비교하면 매우 큰 격차다.
이처럼 전력 예비 지표의 변동성이 커지면서 정부의 에너지 정책
업계 관계자는 "봄·가을 전력수요가 적을 때는 국내 전체 발전설비 가운데 절반 이상이 유휴 설비로 방치되고 있는 실정"이라면서 "효율적인 전력수급 대책이 요구된다"고 강조했다.
[디지털뉴스국 오현지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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