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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형지몰 오픈 [사진제공 = 패션그룹형지] |
형지몰은 패션그룹형지의 대표 브랜드 크로커다일레이디, 샤트렌, 올리비아하슬러 등 여성복과 아웃도어, 홈리빙 '까스텔바작 홈' 등 자사 브랜드가 입점한 통합 온라인 몰로 론칭한다. 내년 초부터는 까스텔바작 골프웨어 및 남성복, 잡화 등 형지 계열사 브랜드들도 순차적으로 입점될 예정이다.
형지몰은 그동안 쌓아온 제품 생산과 오프라인 매장 노하우를 온라인 유통지원채널과 접목해 시너지를 내기를 기대하고 있다.
매장의 매출과 수익을 우선시하는 정책 아래 형지몰에서 구매 후 오프라인 매장에서 픽업 가능한 'O2O(Online to Offline)' 서비스와 '매장입찰 우선제'도 실시한다. 매장입찰 우선제란 온라인몰 주문 내역이 전국 매장에 실시간 알람으로 전송되고, 판매를 희망하는 매장이 입찰하면 매장을 통해 상품을 출고해 판매 마진을 본사와 매장이 나누어 갖는 방식이다. 만일 2시간 이내 입찰매장이 없는 경우 본사 물류센터에서 상품을 출고한다.
이는 대리점에 제품 출고권을 우선적으로 부여하는 것으로, 대리점 매출을 적극 지원하려는 목적에서 마련됐다. 일부매장에서 시범 실시 후 전국적으로 확대해 갈 계획이다.
패션그룹형지 E비즈니스본부 관계자는 "형지는 대리점 사업이 근간인 만큼 매장과 온라인이 함께 성장하고 시너지를 낼 수 있는 방안을 찾기 위해 많이 연구했다"며 "형지몰의 고객을 오프라인 매장으로 유입시켜 매장의 성장을 돕는 O4O(Online for Offline) 플랫폼으로까지 활용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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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하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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