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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벅스커피코리아는 지난해 8월 출시한 디카페인 음료가 총 누적 판매량 1200만잔에 육박한다고 13일 밝혔다. 특히 올해 9월부터는 월 평균 100만잔이 팔려나갔다.
스타벅스의 디카페인 에스프레소 음료는 화학물질을 쓰지 않는 CO2 공정을 통해 카페인만 제거한 디카페인 원두를 사용한다. 커피 본연의 맛과 풍미는 그대로 즐기면서 카페인 함량을 상당 부분 제거했다.
올 1~10월 디카페인 판매추이를 분석한 결과에 따르면 오후 2시 이후부터 하루 판매량의 70%의 디카페인 에스프레소 음료가 판매됐다. 오전 시간대보다 오후와 저녁 시간대에 부담없이 커피를 즐기려는 소비 트렌드가 반영된 것으로 보인다.
시간대별로는 주문이 가장 많이 몰리는 점심 시간대를 제외하고 오후 3~5시 사이에 25%가 몰렸다. 오후 7~9시 사이에는 20%의 주문이 집중됐다.
연령대별로는 30대가 디카페인을 가장 많이 주문했다. 상권 기준으로는 백화점 및 쇼핑몰 상권에서 가장 많이 팔렸고 그 다음으로 공항, 주택생활 상권 순으로 높았다.
고객들이 가장 많이 찾았던 디카페인 음료는 '카페 아메리카노'였다. '카페 라떼', '돌체라떼', '카라멜 마키아또' 순으로 많이 팔렸다.
[강다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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