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세계 SSG페이, ATM 출금 서비스 확대

신세계 그룹의 간편결제 서비스 SSG페이는 ATM(금융자동화기기) 사업자인 '한국전자금융'과 제휴해 ATM 출금 서비스를 확대한다고 14일 밝혔다.
SSG페이 회원은 이번 제휴를 통해 편의점 CU 등 유동인구가 많은 곳에 설치된 8000여 대의 한국전자금융 ATM에서도 출금이 가능해졌다.
신세계그룹 관계자는 "SSG페이 회원들은 기존 청호이지캐쉬 ATM 3000여 대를 포함해 앞으로 총 1만 1000여 대의 ATM에서 출금 서비스를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게 된다"고 설명했다..
SSG페이의 SSG머니 ATM 출금 서비스는 은행 통장이나 카드 없이도 무통장 입금, 신용카드 및 카드·멤버십 포인트 전환 등으로 충전한 SSG머니를 ATM에서 현금으로 바로 출금할 수 있어 편리함을 자랑했다.
특히 이번에 선보이는 ATM 출금 서비스에서는 SSG머니 출금 외에 은행 계좌 출금이 가능하다. 따라서 보유한 SSG머니가 없더라도 SSG페이에 은행 계좌를 등록하면 해당 계좌를 통해 현금 인출을 할 수 있다.
이용 방법은 SSG페이 앱 내 'ATM 출금' 메뉴에서 은행 계좌와 SSG머니 중 출금 대상과 이용할 ATM을 선택하면 된다. 원하는 금액을 보유 금액 한도 내에 1만 원 단위로 원선택해 SSG페이에 노출된 인증번호를 입력하면 된다. SSG머니와 은행 계좌를 통해 각 월 30만 원까지 출금할 수 있으며, 이용 가능한 ATM의 위치는 SSG페이 앱 내에서 위치 기반으로 간편하게 검색할 수 있다.
문준석 신세계아이앤씨(신세계I&C) 플랫폼사업부장은 "고객들이 SSG페이의 출금 서비스를 보다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도록 한국전자금융 ATM과 SSG머니 외 계좌 기반 출금 방식을 추가했다"며 "고객들의 편리한 금융 생활을 위해 기존 서비스도 끊임없이 개선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디지털뉴스국 방영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