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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동아쏘시오그룹 임직원들이 '제10회 사랑나눔 바자회'에서 물건을 팔고 있다. [사진 제공 = 동아쏘시오홀딩스] |
지주회사인 동아쏘시오홀딩스를 비롯해 전문의약품 사업을 맡는 동아에스티와 일반의약품 담당 동아제약 등을 자회사로 두고 있다. 작년 한해도 각 회사별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을 펼치며 이웃사랑을 실천했다.
◆지주사 동아쏘시오홀딩스, '밥퍼나눔운동' 13년째 이어가
지주사인 동아쏘시오홀딩스는 지난 2005년부터 13년동안 한 해도 거르지 않고 밥퍼 나눔운동을 하고 있다. 올해도 임직원 40여명이 자원봉사자로 나서 800인분의 따뜻한 밥과 반찬을 직접 준비하고, 점심 배식 봉사를 통해 어려운 이웃과 온정을 나눴다. 이날 동아쏘시오홀딩스는 밥퍼나눔운동본부에 후원금 365만원과 200만원 상당의 후원물품을 전달했다.
어려운 이웃과 소외계층을 위한 사회공헌활동은 이뿐만이 아니다. 동아쏘시오홀딩스는 이웃 사랑을 실천하고 나눔 문화를 전파하고자 2009년부터 매년 '사랑나눔바자회'를 개최하고 있다. 사랑나눔바자회에서는 자사의 제품을 지역 주민에게 저렴한 가격에 판매하고, 이를 통해 얻은 수익금은 동대문구사회복지협의회에 기부한다. 지난해에도 사랑나눔바자회 수익금 6035만 원을 동대문구사회복지협의회에 전달했으며, 수익금은 저소득층 및 소외계층 지원사업을 위해 쓰인다.
또 이웃 사랑과 나눔 문화를 확대하고자 지난해 동대문구노인종합복지관과 피로회복제 박카스 기부협약을 체결했다. 동아쏘시오홀딩스와 동대문구노인종합복지관은 협약에 따라 매주 수요일을 '박수데이'로 정해 복지관을 방문하는 어르신들께 박카스를 제공한다.
박수데이는 '박카스와 함께하는 수요일'의 줄임말로 피로회복과 자양강장 등의 효과가 있는 박카스를 마시고 치매 예방에 좋다고 알려진 박수치기를 생활화해 건강하고 활기찬 삶을 살아가자는 의미도 담고 있다.
혈액암 환자를 돕기 위한 헌혈에도 나서고 있다. 동아쏘시오그룹은 중앙대병원 헌혈센터와 함께 임직원 대상 헌혈 캠페인을 이어오고 있다. 헌혈 캠페인은 임직원들이 헌혈을 통해 생명 나눔 가치를 실현하고, 헌혈인구 감소로 인한 부족 문제 해결에 도움을 주고자 마련됐다.
특히 하절기는 계절적인 요인으로 인해 헌혈자 감소로 혈액 수급이 어려운 시기로, 동아쏘시오그룹 임직원들은 헌혈의 필요성을 인식하고 자발적으로 헌혈에 참여했다. 헌혈문화 확산을 위해 대한적십자사에 구강청결제 '가그린 라임' 24만 개를 기부하기도 했다.
미래 인재 육성을 위한 지원도 아끼지 않고 있다. 동아쏘시오홀딩스는 1987년 '수석장학회' 설립 후 '수석문화재단'으로 전환해 인재 발굴과 육성을 위한 장학, 문화 사업 등을 펼치고 있다.
수석문화재단은 매년 학업 성적이 우수하고 타의 모범이 되는 고등학생과 대학(원)생을 대상으로 학교장과 이사회의 추천을 받아 장학생을 선발하고 있다. 지난해까지 수석문화재단은 1717명에게 28억9000만원의 장학금을 지원했다. 2014년부터는 매년 미얀마 국립 양곤약대를 방문해 대학생들에게 장학금을 지원하고 있다.
또 여성 문학 인구 저변확대와 문예 창작 활동 활성화를 위해 1983년부터 '마로니에 전국여성 백일장'을 후원하고 있으며, 공로를 인정받아 한국문화예술위원회가 주최하는 '2016 예술이 빛나는 밤에' 행사에서 감사패를 수상했다.
이외 동아쏘시오홀딩스는 대한결핵협회와 결핵퇴치사업 파트너로서 사회공헌 활동을 함께하는 등 지속적인 협력관계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그 일환으로 결핵 검진결과 확인과 기부가 가능한 '쉐이미' 앱을 제작해 대한결핵협회에 기부했다.
◆전문약 사업회사 동아에스티, '벽화그리기 활동'으로 주거환경개선
전문의약품 사업회사인 동아에스티는 어린이와 청소년을 위한 사회공헌활동과 지역 주민과 어려운 이웃을 위한 봉사활동을 지속적으로 전개하고 있다.
동아에스티는 저신장증을 앓고 있는 어린이들을 위해 회사의 성장호르몬제를 기부하고 있다. 2013년부터 경제적 문제로 저신장증 치료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저소득가정 어린이를 위해 매년 1회씩 실시하고 있다. 지난 5년동안 모두 250명의 저신장증 어린이들에게 약 15억원 상당의 성장호르몬제를 지원했다. 동아에스티는 성장호르몬제를 한마음사회복지재단에 기부하고, 재단은 전국종합병원 소아내분비전문의 추천과 서류심사를 통해 지원받을 저소득가정 저신장증 어린이를 선정한다.
청소년을 대상으로는 매년 여름 중학생을 초청해 '청소년 환경사랑 생명사랑 교실'을 개최하고 있다. 청소년 환경사랑 생명사랑 교실은 환경의 소중함과 생명존중의 정신을 배우고 환경 보호 활동을 직접 체험하는 행사다. 늘어나는 참가 희망자들에게 생명존중의 정신을 배울 기회를 주기 위해 지난 2015년 기존 50명의 참가자를 60명으로 늘렸다. 4박 5일간의 일정을 모두 수료한 참가자는 봉사활동 시간을 인정받게 된다. 참가 비용은 주최사인 동아에스티가 전액 부담한다.
우리 옆 이웃을 위한 봉사활동도 계속 이어지고 있다. 지난해 동아에스티 연구본부 임직원들은 경기 용인 소재 한마음주야간보호센터를 방문해 어르신들이 겨울을 따뜻하게 지낼 수 있도록 단열 뽁뽁이 설치하면서 노인들의 말 벗이 돼 주는 봉사활동을 펼쳤다.
지방 사업장의 직원들도 사회공헌활동에 적극 나서고 있다. 동아에스티 대구지점 직원들은 대구광역시 달서구 일대에서 주거환경개선을 위해 벽화그리기 봉사활동을 했다. 천안공장 임직원들은 천안 아산 경로무료식당을 찾아 '사랑의 점심 나누기' 행사에 동참했다. 천안공장 임직원들은 회사 내 사회봉사활동 모임인 두리봉사단을 구성해 빈곤, 위기가정, 소외, 고립과 결핍 등 어려운 이웃을 대상으로 연탄 배달, 도배 봉사 등의 활동을 실시하고 있다.
◆청년들에게 도전 정신과 희망을…동아제약 대학생 국토대장정
피로회복제 '박카스', 구강청결제 '가그린'으로 유명한 동아제약은 '대학생 국토대장정'에서부터 어르신 무료염색 봉사 행사인 '비겐어게인 캠페인'까지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을 실시하고 있다.
박카스와 함께하는 동아제약 대학생 국토대장정은 동아제약의 대표적인 사회공헌활동이다. 대학생 국토대장정은 1998년 경제 불황으로 시름하는 대학생들에게 도전정신과 자신감을 심어주자는 취지로 시작됐다. 대학생들은 20박 21일 동안 500km가 넘는 길을 걸으며, 자신을 이기는 강인한 정신력을 기르고 남에 대한 배려와 동료애를 몸소 체험할 수 있다.
지난해 20회 행사를 진행했으며 오래된 역사와 함께 국토대장정의 원조로 불리며 그동안 숱한 기록을 남겼다. 지난 20년간 25만 6386명이 지원했으며, 2857명이 참가했다. 참가대원들이 걸었던 누적 거리만 무려 1만1458km에 달한다. 해당 거리는 서울과 부산(약 400km)를 14회 이상 왕복할 수 있는 거리다.
노인들을 위한 프로그램도 있다. 비겐어게인 캠페인(Bigen Again)은 염색을 통해 어르신들의 젊음 되찾기 프로젝트다. 임직원들로 구성된 자원봉사단은 동아제약이 판매하고 있는 염모제 비겐크림톤 등으로 직접 염색을 해드리며 어르신들에게 멋과 젊음을 선물한다.
이외 동아제약은 평소에 접할 수 없는 직업체험 기회를 제공하고, 올바른 직업관 형성과 미래 진로에 도움을 주고자 어린이 가그린 치과 직업 체험 행사를 진행하고 있다. 참석한 어린이들은 키자니아 내 위치한 '동아제약 가그린 치과' 체험시설을 방문해 건강한 치아를 위한 구강 관리법에 대해 배워 보고 충치와 잇몸질환을 겪는 환자를 치료해보는 시간을 가진다. 또한 경찰관, 소방관, 요리사 등 다양한 직업을 직접 체험하며 즐거운 하루를 보낸다.
[디지털뉴스국 한경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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