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기업'하면 먼저 떠오르는 이미지가 여전히 부정적인 비율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중소기업중앙회(회장 박성택)는 만15세~29세 청년층 50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청년층의 중소기업 취업 인식 조사' 결과를 6일 발표했다.
이에 따르면 중소기업 취업 의향에 대해 43.8%는 '있다'고 응답했으며, '미정·깊이 생각지 않음'(38.0%), '취업 의향 없음'(18.2%) 순으로 조사됐다. 또한 중소기업하면 가장 먼저 떠오르는 이미지에 대해 청년들은 '열악한 환경'(29.3%)을 1순위로 꼽았다. 이어 '성장(발전)'(28.4%)이라는 긍정적 이미지도 뒤따랐지만 '불안함·어려움'(23.4%)까지 포함하면 부정적 이미지가 여전히 큰 것으로 조사됐다. 특히 이미 취업해 일하고 있는 청년들이 미취업·취업 준비생들보다 중소기업에 대한 부정적 인식이 컸다.
취업 결정시 가장 중요하게 고려하는 점은 '급여·복지수준'(48.3%), '근무환경·여건'(26.1%)을 많이 응답했다. 비수도권 거주자는 다른 조건이 같다면 '거주지 인근 소재 중소기업'(62.9%)에 취직하고 싶다는 뜻을 밝혔다.
이재원 중기중앙회 경제정책본부장은 "중소기업의 청년 취업
[서찬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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