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바일 금융 서비스 토스를 운영하는 비바리퍼블리카가 8천만 달러 규모의 투자를 유치했습니다.
이는 한화로 약 900억 원입니다.
이번 투자에는 클라이너 퍼킨스, 리빗 캐피털 등의 투자사들이 참여했습니다.
세계적인 투자사인 클라이너 퍼킨스와 리빗 캐피털이 한국 스타트업에 투자한 것은 이번이 처음입니다.
비바리퍼블리카의 기업 가치는 약 12억 달러로 인정받기도 했습니다.
이는 지난해 3월 페이팔 컨소시엄의 투자를 받았을 때의 기업 가치에 비해 10배 정도 상승한 것입니다.
이번 투자를 주도한 클라이너 퍼킨스의 노아 나프 파트너는 "최고 수준의 서비스 포트폴리오를 기반으로 사용자의 금융 생활을 더욱 안전하고 편리한 방향으로 바꿔 나갈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
리빗 캐피털의 니콜라이 코스토브 파트너는 "앞으로 토스의 성장과 수익성에 큰 잠재력이 있다고 확신한다"고 밝혔습니다.
지난 2015년 2월 간편송금 서비스로 시작한 토스는 현재 금융 서비스 플랫폼으로 성장했습니다.
지난달 토스의 누적 가입자 수는 1천만 명을 돌파했으며 누적 송금액은 28조 원을 넘었습니다.
[MBN 온라인뉴스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