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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면세점 새 수장에 이갑…점유율 확대 과제

기사입력 2018-12-19 16: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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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갑 호텔롯데 롯데면세점 신임 대표이사. [사진 제공 = 롯데그룹]
↑ 이갑 호텔롯데 롯데면세점 신임 대표이사. [사진 제공 = 롯데그룹]
롯데면세점 신임 대표에 이갑 대홍기획 대표(부사장)가 선임됐다.
롯데그룹은 19일 롯데제과, 롯데칠성음료, 롯데케미칼, 호텔롯데, 롯데카드 등 식품·화학·서비스·금융 부문 30개 계열사 이사회를 열고 임원인사를 단행했다.
이 신임 대표는 상품, 마케팅, 기획 전문가로 롯데백화점과 롯데정책본부를 거쳐 2016년부터 약 2년간 대홍기획을 이끌어왔다. 대홍기획은 롯데 계열 광고사로, 이 대표는 재임 시절 디지털과 글로벌 진출 역할을 톡톡히 해왔다.
롯데면세점은 현재 일본과 미국을 비롯해 인도네시아·태국·베트남 등에서 매장을 운영하며 동남아시아 영토 확대를 최우선으로 삼고 있다. 향후 3년 내 베트남 최대 면세점 브랜드를 목표로 한 만큼 진출국에 대한 사업 안정화가 이 대표의 주요 과제가 될 전망이다.
국내 점유율 확대도 처리해야할 숙제다. 기존 장선욱 롯데면세점 대표는 2016년부터 3년 간 회사를 이끌어왔으나, 도중 중국의 사드(THAAD·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 악재를 만나 한 때 3000억원에 달했던 영업이익은 지난해 25억원까지 떨어졌다. 다만 올해 7월 인천국제공항 제1여객터미널(T1) 매장에서 철수하며 올해 1~3분기 누적 영업이익이 2281억원으로 회복된 상태다.
점유율 하락은 문제로 꼽힌다. 인천공항 T1에서 철수하며 2016년 42%에 달했던 롯데면세점 시장 점유율은 경쟁사인 신라면세점과 신세계면세점에 빼앗기며 올해

37% 가량으로 주저 앉았다. 2위 신라면세점과의 격차는 6~7%에 불과하다.
면세업계 관계자는 "글로벌 사업 안정화와 더불어 획기적인 마케팅으로 국내 점유율을 늘리는 것이 신임 대표의 최대 과제가 될 것"이라며 "대홍기획과 롯데면세점이 가까운 이유"이라고 말했다.
[디지털뉴스국 신미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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