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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제공 = 이마트] |
8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이마트는 지난해 12월 13일부터 1월 6일까지 25일간 설 선물세트 사전 예약 실적을 분석한 결과 매출 신장률이 작년 동기 대비 182%를 기록했다.
선물세트 사전 예약 매출이 이마트 전체 선물세트 매출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2014년 설 10%에서 2018년 설 26%로 증가했으며, 2018년 추석에는 28%를 기록했다. 특히 올해는 매출 호조에 힘입어 사전 예약 매출 비중이 역대 최초로 30%를 넘어설 것이라고 이마트 측은 예상하고 있다.
사전예약을 통해 잘 팔린 명절 선물을 보면 이마트에서는 농수산 식품이 주를 이루며 실적을 견인했다. 지난해 설을 앞둔 시점과 비교해 과일 선물세트는 586.8%, 수산은 360.2%, 축산은 315% 각각 매출이 증가하면서 높은 신장률을 보였다.
롯데마트 역시 올해 설 선물세트 사전예약 판매 실적이 호조를 보이고 있다. 롯데마트에 따르면 지난해 12월 6일부터 1월 6일까지 4주간 설 선물세트 사전예약 판매 실적을 분석한 결과 전년 대비 98.2%신장하며 약 2배 가량 매출이 늘었다.
무엇보다 건강기능식품 매출이 전년 대비 2배가량 늘며 매출 증가를 이끌었다. 롯데마트 측은 "지난해 설 사전예약 때 가공식품 선물세트 매출 가운데 14%가량을 차지했던 건강기능식품 매출 비중이 이번 설에는 29.2%로 2배 이상 증가했다"고 설명했다. 또 견과류 같은 건식품 선물세트 매출도 104.2% 증가했다.
대형마트에서 사전 예약 매출이 크게 증가한 것은 판매 기간을 늘린 것은 물론 행사 품목과 할인 혜택을 대폭 강화했기 때문이다.
실제로 이마트의 설 선물세트 사전 예약 행사 기간은 2014년 21일에서 2018년 42일로 4년새 두 배로 늘어났다. 같은 기간 선물세트 종류도 123종에서 560여 종으로 다양해져 소비자들 사이 선택의 폭을 넓혔다.
이마트 관계자는 "
[디지털뉴스국 방영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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