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증시가 유가 하락과 기업실적 등 각종 호재가 쏟아지면서 상승 마감했습니다.
국제유가는 장중 한때 120달러선까지 급락했다가 122달러대로 하락 마감했습니다.
한성원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오랜만에 각종 호재가 동시에 쏟아지면서 뉴욕증시가 반등했습니다.
먼저 국제유가가 큰 폭으로 내리면서 소비 관련주가 동반 오름세를 탔습니다.
또 메릴린치가 부실의 근원인 대규모의 자산담보부증권을 아예 매각했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투자심리에 긍정적으로 작용했습니다.
여기에 US스틸 등이 월가 예상을 뛰어넘는 실적을 기록한 점도 호재로 작용했습니다.
「다우지수는 266포인트 2.39% 상승한, 11,397포인트에서 거래를 마감했습니다」.
「나스닥 지수도 55포인트, 2.45% 오른 2,319포인트에서 장을 마쳤습니다」.
유럽증시는 장 초반 큰 폭의 하락세를 보였다가 뉴욕증시가 상승세로 출발하자 낙폭을 줄이고 상승 마감했습니다.
국제 유가는 달러화 강세 소식으로 하락했습니다.
나이지리아 반군의 공격 소식에 장 초반 소폭 오름세를 보였지만, 달러가 강세를 기록하고 있다는 소식에 하락세로 돌아섰습니다.
경기하강에 따른 수요감소 우려도 유가 하락세에 일조한 것으로 보입니다.
9월 인도분 서부 텍사스산 원유는 장중 한때 120달러대까지 떨어지는 하락세를 보인 끝에 2달러 54센트, 2% 하락한 배럴 당 122달러 19센트에 거래를 마쳤습니다.
영국 런던 선물시장의 9월 인도분 브렌트유도 3달러 18센트 2.5% 급락하면서 122달러 66센트를 기록했습니다.
금 가격은 온스당 11달러 40센트 하락해 926달러 40센트를 나타냈습니다.
산업용 금속 가격은 대부분 하락했고 곡물가격은 혼조세를 보였습니다.
「구리가 0.56%, 니켈이 3.18% 각각 떨어졌습니다.
옥수수는 2.04% 오른 반면 밀과 대두는 소폭 하락했습니다」.
mbn뉴스 한성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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