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왼쪽부터)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 정의선 현대자동차 수석부회장, 구광모 LG 회장, 신동빈 롯데 회장이 15일 문재인 대통령 초청으로 열리는 `2019 기업인과의 대화`에 참석하기 위해 청와대로 향하는 버스가 출발하는 서울 중구 대한상의로 들어서고 있다. [사진 = 연합뉴스] |
대기업 참석자 가운데 가장 먼저 모습을 드러낸 것은 정몽구 회장 대신 참석자 명단에 오른 정의선 현대차그룹 수석부회장이었다. 이어 최연장자 손경식 CJ그룹 회장과 가장 젊은 총수인 구광모 LG그룹 회장이 나란히 입장했다. 황창규 KT 회장과 정용진 신세계 회장, 김승연 한화그룹 회장,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도 뒤를 이어 도착했다.
정의선 부회장이 도착한 지 약 20분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도 '이그제큐티브 컨퍼런스 룸'에 입장해 총수들과 인사를 나눴다.
사전 집결지에 가장 마지막으로 도착한 최태원 SK그룹 회장은 이들 총수와는 달리 상의 건물 내부로 들어가지 않은 채 곧바로 준비된 전세버스에 올랐다. 현정은 현대 회장은 주요 그룹 총수들과는 별도로 서울상의 회장단이 모인 곳으로 향했다.
이들 외에 중견기업인 39명과 전국상의 회장단 61명 등은 별도로 모여 각각 배정된
4호 버스에 오른 대기업 총수급 가운데서는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과 김병원 농협중앙회 회장이 나란히 앉았고, 정의선 현대차 부회장과 구광모 LG 회장도 짝을 지어 앉았다.
최태원 SK 회장과 김승연 한화그룹 회장은 옆자리를 비워둔 채 혼자 앉았다.
[디지털뉴스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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