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AI "2030년까지 항공우주산업 20조로 키우겠다"

한국항공우주산업(KAI)이 오는 2030년까지 국가 항공우주산업을 연 20조 원 규모로 키우겠다는 목표를 내놨습니다.

KAI는 오늘(17일) 서울 공군회관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이같은 내용의 '항공 우주산업 발전 전략'을 발표했습니다.

이 자리에서 KAI는 한국 항공우주산업의 발전을 위해 신규 협력업체를 계속 발굴하고, 항공우주 분야의 강소기업 1천 개를 육성하겠다고도 밝혔습니다.

또 KAI는 동북아시아 지역의 민항기 시장 성장세를 고려해 오는 2026년까지 좌석 수 50~70석 규모의 민수 완제기를 개발할 계획입니다.

한편, KAI 김조원 사장은 "항공정비 분야에서도 발전을 거둬 한국이 아시아의 항공정비 허브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는 포부를 내놓기도 했습니다.

[홍주환 기자 / thehong@mb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