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기자 】이달 말에 발표될 2차 공기업 선진화는 통폐합이나 기능조정이 비교적 용이한 37곳이 대상이 됩니다.
먼저 산업기술평가원과 건설교통기술평가원 등 R&D 지원기관 7곳이 하나로 합쳐집니다.
또 소프트웨어진흥원과 전자거래진흥원 등이 통합되고 게임산업진흥원과 문화콘텐츠진흥원, 방송영상진흥원도 합쳐집니다.
정부는 이렇게 부처별 30개 산하 기관을 12개로 통폐합할 예정입니다.그리고 도로공사와 예금보험공사, 자산관리공사, 항만공사 등 7개 기관은 기능조정을 추진할 방침입니다.
다만 도로공사와 예금보험공사, R&D 지원기관 통폐합 등은 토론회 개최를 통해 의견을 수렴할 예정입니다.
정부 안팎에서는 자산관리공사가 정리금융공사의 기능을 흡수해 중복된 업무를 일원화하는 방안이 거론되고 있습니다.
또 도로공사와 예보에 대해서는 조직의 슬림화와 일부 업무의 이관, 인력 조정 등 여러 방안이 검토되고 있습니다.
이어 다음달 초에 발표될 3차 공기업 선진화 방안에는 기관과 노조 그리고 사회적으로 이견이 많은 22개 기관에 대해 기본적인 처리방향이 담길 예정입니다.
철도공사와 코레일개발 등 7개 자회사의 처리 방안을 비롯해 신용보증기금과 기술보증기금의 통폐합 그리고 한전의 기능조정 문제 등이 대상입니다.
정부 관계자는 에너지와 SOC, 기보와 신보 통폐합 등 민감한 개혁대상은 모두 3차에 포함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mbn뉴스 강호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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