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철강업체마다 어닝 서프라이즈가 이어지고 있습니다.지금처럼 증시가 침체된 상황에서는 대대적인 홍보를 할 법도 한데, 그러지 못하는 속사정이 있다고 합니다.박대일 기자입니다.【 기자 】지난 2분기 주요 철강업체들의 경영실적입니다.포스코는 영업이익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51% 증가했고, 현대제철은 94%, 동국제강은 무려 179%가 증가했습니다.철강업체들은 국제 원자재가격 상승분이 제품값에 반영됐고 특히 수출 주력제품의 영업이 호조를 보였기 때문이라며 그 이유를 설명하고 있습니다.철강업체들은 또 원가절감 노력이 성과를 거두면서 수익구조가 개선되고 있다고 밝히고 있습니다.그러나 일부 철강업체는 이런 경영성과를 홍보하는 데 소극적인 모습을 보이고 있습니다.경기가 침체됐고 증시가 약세장을 벗어나지 못하는 상황에서 원자재 값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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