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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성인 회장 |
21일 13대 한국벤처캐피탈협회(VC) 회장으로 취임한 정성인 회장이 밝힌 포부다. 정 신임 회장은 "벤처투자 5조원 달성을 포함해 △회원 서비스 강화 △시장 중심의 지원체계 재정비 △벤처캐피탈산업 입지 강화 △인력 확충 인프라 확산 등 다섯 과제를 임기 2년 내 중점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덧붙였다.
정 회장은 특히 올해 협회 창립 30주년을 맞아 벤처캐피탈업이 중소벤처기업을 지원하는 수단이 아니라 독립적인 하나의 산업으로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힘쓰고 벤처캐피탈업체들이 시장중심적인 환경에서 자유롭게 투자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겠다고 공언했다.
그는 이를 위해 "중소벤처기업부와 협조해서 국회에 계류 중인 벤처투자촉진법을 조속히 통과시킬 것이며, 창업, 엑셀러레이팅, 벤처기업, 코스닥 시장 등 다른 벤처관련 업계와 적극 협력·교류하면서 벤처생태계의 전반적인 성장을 도모하겠다"고 말했다. 또 "신기술사와 사모투자펀드(PEF)를 포함한 벤처투자 시장의 총체적인 정보를 망라할 수 있는 종합정보시스템도 구축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벤처투자 시장이 커지면서 부족한 인력 문제 해결에도 적극 나서겠다고 약속했다. 정 회장은 "교육연수원 기능을 강화해 기존 인력의 재교육과 새로운 인력을 양성하고 다양한 출신 배경을 가진 산업별 전문 인력들의 업계 유입을 유도해 벤처캐피탈산업이 재도약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겠다"고 덧붙였다.
정성인 회장은 1981년 KTB네트워크로 입사해 국내 대표 벤처캐피탈사를 두루 거치며 약 40년간 벤처투자시장의 역사와 함께 한 1세대 벤처캐피탈리스트다. 2005년 벤처캐피탈 프리미어파트너스를 설립해 대표이사로 재직 중이다.
VC협회는 올해 회장 선출 절차의 객관성과 공정성을 높
[신수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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