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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유럽방사선전시회 `ECR 2019’에 참가한 레이언스. [사진제공 = 레이언스] |
동영상 디텍터는 고도의 영상 획득기술이 필요한 분야다. C-arm, R/F Table, 혈관조영(Angiography), 암 치료기 같은 의료용 장비뿐 아니라 고부가가치 시장인 산업용 검사장비 핵심부품으로서 최근 수요가 급증하고 있다.
레이언스는 12인치 이상의 대면적 검사까지 지원하는 다양한 제품 포트폴리오를 내세워 의료용을 비롯해 산업용 동영상 시장까지 선점에 나섰다. 세계 최초로 '방사선 강건성(높은 방사선량에도 견디는 성질)'을 획기적으로 높인 박막 트랜지스터(TFT) 기술 'advanced IGZO'를 독자 설계해 높은 영상품질(SNR)과 깨끗하고 잔상 없는 동영상 이미지를 고속으로 획득할 수 있다. 레이언스 관계자는 "레이언스와 같이 CMOS(상보성 금속 산화막 반도체)와 TFT 기술을 동시에 갖춘 기업이 세계적으로 드문 상황"이라며 "해당 제품은 ECR전시에서 첫 선을 보이며 유럽 바이어들로부터 높은 호응을 얻었다"고 전했다.
레이언스는 지난해 25% 넘는 매출 성장을 보인 유럽시장 공략을 시작으로 전세계 동영상 디텍터 시장을 선점하는 게 목표다. 대형 검사가 필수적인 다이캐스팅(정밀주조)에서부터 반도체, 2차전지 검사 등 까다로운 수요에도 맞춤 공급이 가능하다는 강점을 적극 발휘한다는 계획이다. 특히 이번 ECR 전시가 의료 전문 전시회임에도 불구하고 일부 유럽 내 유수의 산업용 검사장비 기업들로부터 시범도입 문의가 이어지고 있어 올해 신규 매출 확보가 기대된다는 설명이다. 레이언스는 C-arm 등 특수 의료 장비에 특화된 제품으로 의료 분야 맞춤 공급도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
레이언스는 최대 17인치까지 지원하는 다양한 라인업을 기반으로 전세계 동영상 디텍터 시장 공략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김태우 레이언스 대표는 "정지 영상
[양연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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