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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박홍근 현대그린푸드 대표이사가 29일 경기 용인 본사에서 제51기 정기 주주총회를 개최하고 있다. [사진 제공 = 현대그린푸드] |
현대그린푸드는 29일 경기 용인 본사에서 제51기 정기 주주총회를 열고 ▲재무제표 승인 ▲이사 선임 ▲감사위원 선임 ▲이사보수 한도액 승인 ▲정관 개정 등의 안건을 원안대로 통과시켰다고 밝혔다.
사내 이사로는 정교선 현대백회점그룹 부회장과 박홍진 현대그린푸드 대표이사, 권경로 현대그린푸드 경영지원실장이 재선임됐고, 정지영 현대백화점 영업전략실장이 신규 선임됐다.
사외 이사에는 김형중 차의과대학 겸임교수와 신수원 세무법인 에이블 대표가 각각 재선임, 신규 선임됐다.
이번 주총에서 관심이 모아졌던 의장 자격 정관변경도 원안대로 통과됐다. 현대그린푸드는 기존 '매년 정기 주주총회 이후 첫 이사회에서 임기 1년의 의장을 선임한다'에서 '이사회의 의장은 대표이사로 한다'로 정관을 변경했다.
그동안 관행처럼 대표이사가 이사회 의장을 맡아왔으나, 이를 명문화시키는 것에 국민연금을 비롯한 기관 투자자들은 반대표를 던졌다. 국민연금은 현대그린푸드의 지분 12.8%를 가지고 있다. 그러나 지분 37.7%를 보유한 오너일가의 표대결에서 부결로 마무리됐다.
앞서 저배당 논란이 불거졌던 배당금은 종전(6.2%)대비 2배 이상 높은 13.7%로 확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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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지털뉴스국 신미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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