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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0분기 만에 `최악 실적` 기록한 삼성전자 [사진출처 = 연합뉴스] |
16일 삼성전자를 비롯한 12개 삼성 비금융 상장사의 올 1분기 실적 보고서에 따르면 영업이익 합계는 7조731억원으로 집계됐다.
이 가운데 삼성전자의 영업이익이 6조2333억원으로, 전체의 88.1%였다. 삼성 비계열 상장사가 총 100원을 벌었다고 가정할 경우 무려 88원에 달하는 것이지만 지난해 같은 기간(95.5%)과 비교하면 7.4%포인트나 떨어진 수치다.
매출액 기준으로도 삼성전자의 비중은 1년 만에 76.3%에서 72.4%(72조3252억원 중 52조3855억원)로, 비교적 큰 폭으로 줄었다.
삼성전자의 영업이익은 올 1분기에 무려 60% 이상 감소한 반면 호텔신라 등은 실적 호조를 보였다.
호텔신라는 영업이익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84.
삼성SDI도 소형전지 사업의 호조가 이어지면서 전년 동기보다 영업이익이 65.1%나 늘었고, 삼성SDS도 9.2% 증가했다.
한편, 삼성전자를 제외한 비금융 계열사 11곳의 올해 1분기 영업이익은 전체의 11.9%에 그쳤다.
[디지털뉴스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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