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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8년 롯데백화점 소공동 본점 여름 정기 세일 첫날 오픈 사진 |
롯데백화점은 다음달 14일까지 진행하는 여름 정기세일에서 700여개의 브랜드 여름 테마 상품과 리빙 상품 등을 최대 70%까지 저렴하게 선보인다고 23일 밝혔다. 에어컨, 선풍기, 여름 이불 등 리빙 상품이 역대 최대 물량으로 준비된 것이 특징이다. 롯데 단독기획상품으로는 삼성전자 무풍 갤러리 에어컨이 307만원, LG전자 듀얼 빅토리 에어컨이 300만원에 마련됐다. 마이프랜드 14인치 선풍기 3만9000원, 박홍근 여름 인견 홑이불(싱글)도 2만원에 준비했다.
올해 창립 40주년을 맞아 여름 정기세일에서도 인기 상품을 선착순 판매하는 '40쇼' 2탄을 진행한다. 28일 애플 에어팟2 무선충전모델(14만원), 다음달 5일 삼성 공기청정기(44만원), 12일 셀리턴 LED마스크 프리미엄 모델(64만원) 등 매주 다른 화제 상품을 40개씩 파격가에 내놓는다. 롯데백화점 통합 앱으로도 구매할 수 있다. 세일 기간 남성·여성패션, 잡화, 리빙 상품군 100여개 브랜드에서는 여름 인기 상품 400여 품목을 최대 70%까지 싸게 팔 예정이다.
김대수 롯데백화점 마케팅본부장은 "이른 더위로 여름 휴가를 일찍 가는 고객들이 늘어나면서 6월 달에 바캉스 아이템 매출과 에어컨 등 가전 매출이 크게 증가하고 있다"며 "이에 여름 계절 가전 물량을 역대 최대치로 준비하며 고객들에게 여름 세일 기간 동안 더 많은 혜택을 드리도록 준비했다"고 말했다.
현대백화점은 28일부터 다음달 14일까지 압구정 본점 등 전국 15개 전 점포에서 여름 정기세일을 벌인다. 700여개 브랜드가 참여해 할인율은 10∼30%다. 냉감 소재를 사용한 여름철 의류·침구, 여름 가전 등 물량을 지난해보다 20% 이상 늘렸다. 15개 점포 식품관에서는 청과·정육·수산물 등 100여 개 상품을 최대 30% 할인 판매하는 '여름에 맛들다' 행사를 벌인다. 샤인머스켓 포도를 당일 정상가에서 2000원 할인해 팔고, 가고시마 흑돼지 삼겹로스·완도 전복 등 20여 종의 신선식품도 저렴하게 선보인다.
랑방, 톰브라운, 로샤스, 무이 등 200여 개 해외패션 브랜드가 참여하는 시즌오프 행사도 벌어진다. 남녀 수입의류, 컨템포러리, 잡화 등 올해 봄·여름 시즌 신상품을 최초 판매가보다 10∼50% 할인해준다. 타미힐피거, 빈폴, 폴로, 라코스테 등 캐주얼 브랜드도 함께 할인판매한다. 이밖에도 200여개 이월상품도 할인판매한다.
신세계백화점은 동일한 여름 정기세일 기간 '워라밸 페어'를 연다. 갈수록 커지는 애슬레저(일상복처럼 입을 수 있는 운동복) 상품에 대한 수요를 고려해 여름 비치웨어 행사장에 피트니스 운동복을 함께 선보이는 행사다. 강남점과 의정부점, 센텀시티점, 대구신세계 등 이벤트홀에서는 아보카도, 뮬라웨어, MPG, 스케처스, 질스튜어트스포츠 등 인기 애슬레저 브랜드 상품을 최대 30% 할인해 판다. 이 기간 고객 참여형 요가·필라테스 강좌도 열어 고객몰이에 나설 계획이다. 신세계백화점 관계자는 여름 휴가기간 애슬레저 매출이 올해까지 3년째 두자리수 신장해 관련 기획을 준비했다고 전했다.
영등포점은 다음달 1∼7일 '남성 서머 패션 제안전'을 열고 갤럭시 라이프 스타일, 클럽 캠브리지, 올젠, 에디션 등
갤러리아백화점도 전국 전 점포에서 28일부터 다음달 14일까지 여름 정기세일 기간에 여성·남성 의류, 잡화, 수영복 등을 20∼50% 할인 판매하고, 다채로운 경품 이벤트를 펼친다.
[이한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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