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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갤럭시S10 5G. [사진제공 = 삼성전자] |
2일 글로벌 시장조사업체 카운터포인트리서치 스마트폰 플래그십 모델 분석 보고서에 따르면 갤럭시S10 시리즈의 3~5월 누적 판매량은 1600만대에 달했다. 전작인 갤럭시S9의 같은 기간 판매량보다 12%가량 증가한 수준이다.
가장 많은 판매량을 기록한 모델은 갤럭시S10플러스로 42%를 차지했다. 이어 갤럭시S10 32%, 갤럭시S10e 22%, 갤럭시S10 5G 4% 순이었다.
특히, 갤럭시S10 5G의 경우 4월 국내에 출시된 후 80일 만에 판매량 100만대를 넘어서며 인기를 끌었다. 더불어 지난 5월 미국 이동통신사 1위 업체인 버라이즌에 공급을 시작했다. 6월에는 AT&T와 스프린트에도 공급했다. 이밖에 영국과 스위스, 호주, 중국 등에 잇따라 출시해 글로벌 5G 시장 공략을 본격화하고 있다.
삼성전자 프리미엄폰 시장 점유율도 상승세를 기록했다. 올해 1분기 400달러 이상 글로벌 프리미엄 스마트폰 시장 규모는 전년 동기 대비 줄어든 것에 반해 삼성전자 점유율은 3%p 증가한 25%를 기록했다.
카운터포인트리서치는 갤럭시S10시리즈 판매는 더욱 늘어날 것으로 전망했다. 이윤정 카운터포인트 연구원은 "최근 글로벌 판매 채널을 확대 중인 갤럭시S10 5G 판매량이 6월을 기점으로 두드러진 성장세를 보일 것으로 예상된다"며 "화웨이 사태에 따른 유럽 등 일부 지역에서의 반사수혜 영향까지 더해지면서 삼성의 2분기 판매량 전망을 밝게 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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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자료출처 = 카운터포인트리서치] |
[디지털뉴스국 김승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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