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자료 제공 : 위메프] |
이 중 2억원 이상을 기록한 상품은 681개로, 전년 동기 대비 2.52배 늘었다.
위메프 관계자는 "지난 2016년 10월 특가데이를 시작으로 가격경쟁력에 주력하면서 일 매출 1억원 이상의 딜을 만드는 데 힘써왔다"며 "특히 지난해부터는 눈덩이 효과(Snowball Effect) 전략으로 억대 일 매출을 기록하는 사례가 빠르게 늘고 있다"고 설명했다.
눈덩이 효과는 수익을 가격을 낮추는 데 재투자해 더 많은 소비자를 모으고, 파트너사 매출을 올려 규모의 경제를 만드는 위메프 전략을 뜻한다. 위메프에 따르면 인지도는 상대적으로 낮지만 디자인과 품질이 우수하고 가격 경쟁력이 높은 신생·중소 패션 브랜드가 큰 효과를 봤다.
예로, 젤리스푼 브랜드를 운영하는 아동복 전문기업 뉴키즈온은 지난 3월과 4월 일 매출 2억원을 넘겼고, 보정속옷 제조업체 HS인터내셔널은 기존 홈쇼핑에서 이커머스로 유통 채널을 확장하면서 하루 매출 1억딜을 기록해 온라인 기획상품과 신규 상품을 추가로 생산 중이다.
이 밖에 소금과 밀가루 등으로 만든 컬러도우인 플레이도우를 판매하는 '온힘'과 미세먼지 마스크로 이틀 연속 일 매출 1억원을 달성한 '옐로우마
위메프 관계자는 "단일 유통 채널에서 일 매출 1억원이라는 숫자를 기록했다는 점은 의미가 크다"며 "특가 프로모션을 중심으로 중소 파트너사가 성공할 수 있는 선순환 구조를 만들어 위메프의 눈덩이 효과를 실현할 것"이라고 말했다.
[디지털뉴스국 배윤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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