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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왼쪽부터) SK텔레콤, KT, LG유플러스 직원들이 여름 휴가철을 대비해 피서지를 중심으로 통신 장비를 점검하고 있다. [사진제공 = 각 사] |
28일 업계에 따르면 하계휴가 극성수기인 7월 27일부터 8월 4일까지 휴양지에서 발생하는 모바일 데이터 사용량은 최고점에 도달할 것으로 전망된다. 특히 데이터 트래픽 분석결과 주요 고속도로, 국공립공원·휴양림, 해수욕장, 계곡·유원지 등의 시도호(통화·인터넷검색 등 통신 서비스 이용 시도 건수)가 평시 대비 최대 150% 이상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SK텔레콤은 여름 휴가철을 대비해 전국 주요 고속도로 및 피서지를 중심으로 기지국 사전 용량 증설, 동기지국 배치 등을 완료했다.
SK텔레콤은 8월 31일까지 여름 휴가철 대비 특별 통신 품질 관리에 돌입한다는 방침이다. 특히 휴가인파가 몰릴 것으로 예상되는 7월 29일부터 8월 11일까지를 집중 관리 기간으로 정했다. 이 기간 동안 SK텔레콤은 비상 상황실을 운영하며 실시간 집중 모니터링을 실시할 계획이다.
SK텔레콤은 주요 40여개 해수욕장, 워터파크, 리조트 등에서 5G 서비스를 제공한다. 광안리, 일산, 영일대, 경포, 속초, 대천, 망상 해수욕장 등과 캐리비안베이, 장유 롯데 워터파크, 홍천 오션월드 등에 5G 기지국 구축을 완료했다.
KT 역시 극성수기인 7월 27일부터 8월 4일까지 실시간 감시 및 대응 체계를 강화한다.
KT는 부산 해운대, 광안리 해수욕장, 강릉 경포대 해수욕장을 비롯해 리조트, 캠핑장, 워터파크 등을 포함한 전국 760여개 휴양지를 집중 관리 대상으로 지정했다. 해당 지역의 5G·LTE·3G 네트워크 품질 사전 점검은 완료한 상태다.
더불어 KT는 해당 지역에 구축된 기지국 4500여식을 24시간 집중 관제하고 비상상황 발생에 대비해 긴급 복구 체계를 유지한다. 7월 15일부터 8월 31일까지 주요 휴양지 내 야간 A/S 대기 인력을 2배 이상 확충할 예정이다.
KT는 해수욕장, 리조트, 워터파크 등의 휴양지를 비롯해 경부·호남·영동·서해안 고속도로에 위치한 주요 휴게소에 5G 네트워크를 구축 하고, 사전 품질 점검을 완료했다.
LG유플러스도 본격적인 휴가철을 앞두고 여름 피서객들이 많이 찾을 것으로 예상되는 휴양지를 중심으로 5G 커버리지를 빠르게 확대하고 있다.
LG유플러스는 해수욕장에서도 U+5G 기지국 구축과 최적화
또 다음 달 안에 약 10개의 해수욕장에 5G 기지국을 추가로 구축, U+5G 이용이 가능한 해수욕장은 50여개 이상으로 늘어날 계획이다.
[디지털뉴스국 김승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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