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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트너에 따르면 올해 전세계 스마트폰 판매량은 15억대가량으로 전년 대비 2.5% 감소할 것으로 예상된다.
가장 큰 하락세를 보이는 지역은 일본, 서유럽, 북미 지역이다. 일본(3200만대), 서유럽(1억4000만대), 북미(1억7000만대)의 스마트폰 판매량은 각각 6.5%, 5.3%, 4.4% 감소할 전망이다.
로버타 코자 가트너 책임 연구원은 "제품 평균 판매 가격이 높고 사용자의 업그레이드를 유도할 새로운 기능이나 경험이 없는 상태"라며 "최근 고가 스마트폰의 평균 판매 가격 상승률이 둔화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주로 스마트폰 교체에 의존하는 제조업체들은 계속해서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말했다.
가트너는 올해 하반기 전체 스마트폰 판매량은 감소할 것으로 예상되며 2020년 상반기에도 이 같은 추세는 지속될 것으로 내다본다.
올해 5G 스마트폰 판매량은 1500만대를 돌파할 것으로 전망된다. 이는 전체 스마트폰 판매량의 1% 미만에 불과한 수준이다.
하지만 가트너 애널리스트들은 전세계 통신사업자들의 5G 서비스 패키지 프로모션으로 2020년 스마트폰 판매량은 다시 증가할 것으로 내다본다. 또 2020년에는 애플의 첫 5G 아이폰이 출시되면서 아이폰 사용자들의 휴대폰 업그레이드를 촉진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아네트 짐머만 가트너 리서치 총괄 부사장은 "스마트폰 교체 주기가 길어지고 화웨이가 미국 기업들의 기술을 활용하기 어려워지면서 올해 상반기 스마트폰에 대한 수요가 감소했다"며 "스마트폰 교체의 이점이 낮아 전반적인 스마트폰의 교체 속도가 점점 둔화되면서 하반기 스마트폰 수요는 더욱 줄어들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주요 스마트폰 제조사들이 LG V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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