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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 출처 = 연합뉴스] |
성윤모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은 3일 "정부는 그간 준비해온 품목별, 업종별 영향 분석을 토대로 백색국가 배제 상황에 대비해 종합적인 대응책을 준비해 왔다"며 "이제 준비된 시책에 따라 치밀하고도 신속하게 총력 대응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성 장관은 이날 서울 중구 대한상공회의소 5층에 있는 '소재부품 수급 대응 지원센터'를 방문해 우리 기업의 소재부품 수급 애로 해결 지원체계를 점검하면서 이같이 말했다.
성 장관은 전날 일본 정부가 한국을 전략물자 수출심사 우대국인 '화이트리스트'(백색국가)에서 배제한 데 관해 "양국간 협력의 근간을 훼손하는 부당한 무역보복 조치"라고 비판했다.
지난달 22일부터 가동 중인 소재부품 수급대응 지원센터는 산업부 국장을 센터장으로, 기획재정부·중소벤처기업부·환경부·관세청 등 9개 정부부처와, 코트라(KOTRA)·무역보험공사 등 10개 유관기관, 대한상의·반도체협회·기계산업진흥회 등 협회·단체로 구성된 민관 합동 조직이다.
지원센터는 ▲정보 제공 ▲기업 실태 조사 및 애로사항 파악 ▲단기 수급 애로 지원 ▲피해기업 지원 등의 역할을 수행한다.
성 장관은 "업종별, 지역별 네트워크 및 관련 부처와 협력 채널을 상시 유지해 현장 최일선에서 애로를 처리하는 원스톱 해결 창구
또 "일본의 조치로 우리 경제는 엄중한 상황에서 어려움이 더해졌다"며 "소재부품 수급 대응 지원센터 직원들은 그 누구보다도 기업의 어려움과 함께한다는 비상한 각오와 사명감을 가지고 총력 지원에 최선을 다해달라"고 당부했다.
[디지털뉴스국 김설하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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