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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1일 서울 강남역의 이케아 코리아 팝업 스토어에서 열린 기자 간담회에서 프레드릭 요한손 이케아 코리아 대표가 2019 회계연도의 성과와 2020 회계연도 계획에 대해 발표하고 있다. |
21일 이케아 코리아는 서울 강남역에 위치한 팝업스토어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2019 회계연도의 결산 및 2020 회계연도의 전망 등을 발표했다.
해당 팝업스토어는 이케아가 2020 회계연도의 브랜드 캠페인을 '깨워요, 멋진날!'로 정하면서 다양한 침실용품을 선보이는 매장이다. 이케아는 매년 부엌, 거실 등 특정한 공간에 초점을 맞춰 캠페인을 진행하고 있는데 올해는 침실과 욕실에 대한 마케팅을 집중적으로 진행할 예정이다. 이 팝업스토어는 다음달 8일까지 연다.
이날 간담회에 참석한 프레드릭 요한손 대표는 2019 회계연도의 성과에 대해 "(경기) 광명점과 고양점, 이커머스 채널에서 한국 소비자가 보여준 관심에 힘입어 지난해 대비 5% 성장한 5032억원 매출을 달성했다"며 "연간 총 매장 방문객수는 850만명, 이커머스 채널은 론칭 1년만에 방문객수 3850만명을 넘어섰다"고 밝혔다
5%라는 성장은 이케아가 한국 진출 후 매년 두자릿수 성장을 이어간 것을 감안하면 성장세가 둔화한 셈이다. 이에 대해 요한손 대표는 "한국의 부동산경기 침체가 홈퍼니싱에도 영향을 미쳤다고 생각한다"면서도 "5%의 성장이 성장둔화를 뜻한다고 보지 않고 오히려 성공으로 본다. 오프라인 방문자수와 온라인 방문자수를 합하면 4600만명이 방문한 셈이니 오히려 소비자 접점은 더울 늘어난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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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1일 서울 강남역의 이케아 코리아 팝업 스토어에서 열린 기자 간담회에서 프레드릭 요한손 이케아 코리아 대표, 최윤하 이케아 코리아 마케팅 매니저, 안예 하임 이케아 기흥점장(왼쪽부터)이 질문에 답하고 있다. |
요한손 대표는 또 "환경을 생각하는 지속가능성 측면에서 제품을 대여하는 안을 고려하고 있다"며 "어떤 제품이 리스 시장에서 경쟁력이 있는지, 또 실제 지속가능한 발전에 도움이 되는지 공부한 후 시장에 내놓을 것"이라고 밝혔다.
[조성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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