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로 10주년을 맞은 아이소리앙상블은 파라다이스복지재단이 세계 최초로 창단한 청각장애아동 합창단입니다.
이번 공연은 '함께 쏘아올린 꿈'을 주제로, '소리 요정'이 안내하는 환상의 세계라는 가상의 상황에서 꾸며졌는데, '바람의 빛깔', '마법의 성', '내가 바라는 세상' 등 우리 귀에 익숙한 뮤지컬 넘버와 동요, 새롭게 창작한 '우리는 아이소리앙상블' 등으로 구성됐습니다.
더불어 아이소리앙상블 역대 졸업생 20명이 10주년의 의미를 돌아보는 이번 공연에 함께 참여해 감동을 더했습니다.
이밖에 2017년부터 재능기부로 정기연주회에 참여한 계원예술고등학교 출신 뮤지컬 배우 조정은이 단원들과 협연을 통한 다채로운 무대도 선보여 눈길을 끌었습니다.
[ 이상범 기자 / boomsang@daum.net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