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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 제공 = 신원] |
10일 패션업계에 따르면 신원은 지난달 30일 온라인 전용 첫 브랜드인 '지나식스'를 선보였다. 밀레니얼 세대 여성을 겨냥한 브랜드로 현재 신원의 공식 온라인 쇼핑몰인 신원몰에서 판매 중이다. 신원 관계자는 "온라인 전용 브랜드다보니 오프라인 매장 입점 계획은 아예 없다"며 "대신 W컨셉, 29CM 등과 같은 온라인 패션 편집숍에 순차적으로 들어갈 계획이다"고 말했다.
세정은 대표 여성복 브랜드인 올리비아로렌의 세컨드 브랜드 '올리비아비'를 온라인 전용 브랜드로 론칭했다. 세정의 패션 편집숍 웰메이드에서도 신규 온라인 전용 브랜드 '웰메이드컴'을 최근 선보였다. 합리적인 가격에 좋은 품질의 옷을 찾는 모든 연령대의 남성들이 타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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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 제공 = 웰메이드] |
삼성물산 패션부문도 대표 여성복 브랜드인 '구호'의 세컨드 브랜드를 내놓으며 온라인몰 SSF숍을 중심으로 판매한다는 방침이다. 2017년 '1000억 브랜드'에 등극한 구호의 아성을 온라인에서 이어갈 브랜드명은 '구호플러스'. 삼성물산 패션부문은 구호의 컨템포러리 미니멀리즘에 젊은 감성을 더해 밀레니얼 세대를 공략한다는 복안이다.
코오롱인더스트리FnC부문(이하 코오롱FnC)는 양가죽을 소재로 한 잡화 브랜드 '아카이브 앱크'를 론칭했는데 이 브랜드가 바로 온라인 전용이다. 비즈니스 우먼을 타깃으로 편한한 신발과 가방을 선보이고 있다.
앞서 현대백화점그룹 한섬 역시 잡화 브랜드 '덱케'를 온라인 전용 브랜드로 전환했다. 한섬은 1987년 창립 이래 처음 온라인 전용 브랜드를 선보였고, 당시 그러한 배경으로 실적 부진 등이 거론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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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 제공 = 코오롱FnC] |
온라인 브랜드로 전환한 삼성물산 패션부문의 '빈폴키즈'도 지난 8월까지 누적 매출이 전년동기대비 30% 이상 증가했다. LF의 '질바이질스튜어트' '일꼬르소' 등도 매출이 신장하는 추세다.
패션업계 관계자는 "과거에는 패션 기업들이 온라인 전용 브랜드를 내놓거나, 오프라인 문을 닫고 온라인
[디지털뉴스국 방영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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