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이마트가 '에어프라이어 전용' 냉동피자인 '피코크 잭슨피자 에어 3종을 29일부터 판매한다고 밝혔다. .
가격은 '피코크 잭슨피자 에어 슈퍼잭슨(120g*3)'이 9980원, '피코크 잭슨피자 에어 페퍼로니(105g*3)', '피코크 잭슨피자 에어 하와이안(115g*3)'이 각 8980원이다.
이마트는 약 5개월 간의 상품개발 단계를 거쳐 기존 피코크 인기상품 '잭슨피자'를 에어프라이어 전용으로 개발했다. 크기는 물론 레시피까지 에어프라이어 조리에 최적화했다.
잭슨피자 에어의 지름은 5.5인치(약 14㎝) 수준으로 기존 잭슨피자(10.6인치, 약 27㎝) 대비 절반 수준이다. 별도의 커팅 없이 상품을 개봉 후 그대로 에어프라이어에 넣으면 된다. 에어프라이어 기준 180도에서 4~5분 가량 가열하면 조리가 완료되는 등 조리과정도 간소화했다.
레시피 역시 대폭 개선했다. 피자 표면에 바르는 올리브유 용량을 기존 잭슨피자 대비 2배로 늘렸다.
에어프라이어에 피자를 조리하게 될 경우 도우 및 토핑이 건조해지는 경우가 많다. 피코크 개발팀은 이 점에 착안해 상품을 개발하는 단계에서 올리브유 용량을 늘려 조리 테스트를 수 차례 진행했고, 피자가 과다하게 기름지지 않으면서도 재료의 촉촉함이 살아 있으려면 올리브유 코팅량을 2배로 늘려야 한다는 사실을 발견했다.
도우 두께도 7% 가량 얇게 만들었다. 피코크 개발팀은 피자 특유의 '바삭한 도우 맛'을 극대화하기 위해 도우 두께를 줄여야 한다는 결론에 도달해 전자레인지에 조리하는 기존 잭슨피자에 비해 한층 개선된 맛을 구현했다.
이마트가 에어프라이어 전용 잭슨피자를 내놓게 된 것은 에어프라이어가 필수 주방가전으로 자리잡으면서 관련 제품 매출이 크게 증가하고 있기 때문이다.
이마트가 올 상반기 매출트렌드를 분석한 결과 튀김, 치킨, 크리스피핫도그, 감자튀김 등 에어프라이어에 조리하기 적합한 상품 매출은 전년(162억)보다 42.6% 증가한 231억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마트가 앞서 올 6월 선보인 에어프라이어 전용 삼겹살, 목심도 누계 판매량 1만5000개를 돌파하는 등 순항 중에 있다. 이에 따라 이마트도 피코크 베이킹 생지 3종, 피코크 콰트로 치즈 부리또 3종, 피코크 감자튀김 6종, 피코크 바삭 고기 육즙만두 2종을 선보이는 등 관련 상품 출시에 앞장서고 있다.
신경수 이마트 피코크 바이어는 "에어프라이어가
[이덕주 기자]
[ⓒ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