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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국의 ICAO 이사국 연임을 위해 지지를 호소하는 김현미 국토교통부 장관. [사진 제공 : 국토교통부] |
국토교통부와 외교부는 캐나다 몬트리올에서 열린 제40차 ICAO 총회에서 3년 임기의 파트 III 이사국에 7회 연속 선임됐다고 2일 밝혔다.
전일 오후 2시 열린 파트 III 이사국 선거에서 한국은 투표에 참여한 177개 국가 중 164표를 얻어 역대 최다 득표수를 기록하기도 했다.
UN 전문기구인 ICAO는 국제항공을 발전시킨단 목표로 지난 1947년 설립된 이후 항공산업 국제표준화를 주도하고 있다. 특히, ICAO 이사회는 3년마다 열리는 총회에서 피선된 36개 이사국 대표로 구성되며, 항공운송 관련 각종 기준을 제·개정 하는 ICAO의 실질적 의사결정 기구다.
이번엔 한국을 비롯해 그리스, 페루, 도미니카공화국, 튀니지, 아랍에미리트(UAE), 파라과이, 코트디부아르, 잠비아, 코스타리카, 말레이시아, 적도기니, 수단 등이 이사국으로 선출됐다.
우리나라는 올해 초부터 전 재외공관을 통해 적극적인 지지교섭 활동을 벌여왔다. 이번 총회에는 김현미 국토부 장관을 수석대표로, 국토부와 외교부, 국내 항공 관련 기관으로 구성된 대표단이 몬트리올로 파견돼 각 회원국 대표를 일일이 만나는 등 막바지 지지교섭 활동을 펼쳤다.
또한, 선거 전날인 지난달 30일 저녁에는 '한국의 밤' 리셉션을 개최해 각국 대표단의 호응을 얻었다. 리셉션에서는 문화체육관광부와 준비한 전통공연이 이어졌다.
우리나라는 지난 2001년 이사국에 선출된 이후 전세계 개발도상국을 대상으로 ▲항공분야 무상교육훈련 실시 ▲안전기금 지원 ▲ICAO 사무국에 전문가 파견 ▲안전관리 소프트웨어 개발·보급 등 활발한 활동을 벌이고 있다.
국토부 관계자는 "이번 연
[디지털뉴스국 배윤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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