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디텍메드(대표 최의열)가 미국 크리티컬 케어 다이어그노스틱(Critical Care Diagnostics)사와 손잡고 '심장질환 위험도 진단 키트' 상용화에 나섰다.
바디텍메드는 8일 크리티컬 케어 다이어그노스틱의 원천 기술을 활용해 자사 제품인 아이크로마(ichroma)와 아피아스(AFIAS) 등 다수의 플랫폼에 적용되는 진단키트(POCT ST2)를 출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바디텍메드와 협업하는 크리티컬 케어 다이어그노스틱은 지난 2004년 설립된 연구기업으로 '심장질환의 발생 위험도를 예측할 수 있는 생체표지자(ST2)'에 대한 지적재산권과 전 세계 독점권을 보유하고 있다. 이미 수많은 임상 연구를 통해 높은 수준의 ST2 수치가 심부전 등 심혈관 질환자에 대한 부작용과 사망을 예측할 수 있다는 점이 입증됐다.
바디텍메드는 지난해 11월 크리티컬 케어 다이어그노스틱의 원천 기술에 대한 독점 공급권을 취득했으며 이를 바탕으로 진단 키트를 생산할 예정이다. 현재 제품은 중국과 아시아, 유럽 등지에서 최종 승인을 앞두고 있으며 곧 판매가 가능할 것으로 전망된다.
최의열 바디텍메드 대표는 "크리티컬 케어 다이어그노스틱과의 협력은 뜻 깊은 진전"이라며 "심장병으로 고통받는 전 세계 환자들에게 도움이
크리티컬 케어 다이어그노스틱 측도 "우리는 바디텍메드와 함께 고품질 제품을 만들고 이를 전 세계의 의사들과 심장병 전문의들이 빠른 시일 내 사용할 수 있도록 협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춘천 = 이상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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